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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효과란, 아빠의 육아 참여도가 아이의 두뇌, 인성 등
아이의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말합니다.
‘아빠 효과’ 라는 용어는 영국의 국립아동 발달연구소가 30여 년에 걸쳐 아동 및 청소년 1만 7천명을 대상으로 장기 조사한 자료를 옥스퍼드 대학 연구진이 분석하는 과정에서 처음 등장했습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사회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잘 발휘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린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아빠와 교류가 많았다’ 고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로버트 블랜차드 교수는 초등학교 3학년 아이들을 3 그룹으로 나누어 ‘아빠의 관심의 정도가 아이들의 학업성취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룹 1 | 그룹 2 | 그룹 3 |
---|---|---|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은 아빠 |
아이들에게 완전히 무관심한 아빠 |
집에는 있으나 아이에게 별달리 신경을 쓰지 않는 아빠 |
결과 : 가장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그룹 1인 아빠가 아이에게 관심을 많이 보이는 경우에 속해 있었고 성적이 나쁜 학생들은 아빠가 완전히 무관심했던 그룹 2에 속해 있었습니다. 아빠가 별달리 신경을 안 쓴 그룹 3은 중간 정도의 성적을 냈습니다.
☞ 아빠의 관심이 분명 아이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이는 요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영국 뉴캐슬대학 뉴캐슬대학 연구진이 1958년생 영국인 남녀 1만1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어린 시절 아빠와 독서, 여행 등을 하며 재미있고 가치 있는 시간을 많이 보낸 자녀들이 그렇지 않은 경우 보다 IQ가 높고 사회적 신분상승능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출처: 뉴캐슬대학 학술지 <진화와 인간행동>에 실린 보고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진은 ‘많은 언어를 사용하는 아빠를 둔 아이의 언어 능력이 더욱 뛰어난 반면, 엄마의 언어 사용량은 큰 영향력을 미치지 않았다’는 보고서를 내기도 했습니다. 즉, 통념과는 달리 아이의 언어 능력 발달에는 엄마보다 아빠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진은 2세 아이를 둔 맞벌이 부부가 집에서의 육아과정을 비디오로 촬영한 후 얼마나 다양한 단어를 사용하는지 분석함. 1 뒤 아이가 3세가 되었을 때 언어능력을 측정하여 연구 결과를 발표함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 D. 파크 심리학 교수는 아빠와의 놀이나 상호작용은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좌뇌를 발달시킨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유아기 때 아빠와 관계가 부족했던 아이들은 수리능력이 떨어지고 학습 성취동기도 낮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