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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사례집」 발간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사례】 장성에 소재한 건축자재 제조업 회사인 제이엔티㈜(제조업, 22명) 이사는 최근 전국적으로 사업이 확대되면서 사업 운영에 고민이 깊어졌다. 9시부터 6시까지 고정적으로 근무하는 것이 발 빠른 거래처 대응을 어렵게 하고 직원들의 업무만족도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판단이 든 이사는 재택근무와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전격적으로 도입한다. 효율적이고 직원별 상황에 맞는 일·생활 균형 제도 도입에 따라 제이엔티㈜는 근로시간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매출 30% 증가, 고용률 15% 증가라는 성과를 달성하게 된다.
고용노동부(장관 김문수)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2024년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사례집」을 펴냈다.
사례집은 지난해 제1회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203개의 기업이 운영 중인 유연근무, 임신 및 육아 근로자 지원, 휴가제도 등 일·생활 균형 활용 사항을 소개하고 있다. 이중 중소기업을 포함하여 다양한 규모·지역·업종별 25개 기업은 현장 인터뷰를 통해 더욱 생생한 이야기를 수록했다.
특히 사례집은 단편적인 제도의 소개보다는 왜 제도를 도입했는지에 대한 선택의 이유를 함께 다루고 있어 기업 생산성, 인재 확보, 장시간 근로, 육아 여건 조성 등 노사 공동의 고민에 대한 해결책으로서 일·생활 균형 제도는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기업 경영진이나 인사담당자들에게 좋은 참고자료가 될 전망이다.
앞서 소개된 제이엔티㈜(제조업, 22명)는 유연근무 외에도 매월 1시간 조기퇴근, 생일 조기퇴근 등 휴식도 챙김으로써 직원들의 업무 피로도를 줄이고 효율을 높였다. 신승관 대표이사는 “기업 발전을 위해서는 직원들의 역량이 높아져야 한다.”라며 “직원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기 위한 해답은 ‘균형’이다.”라고 말했다.
㈜씨넷(제조업, 91명)은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방법을 일·생활 균형에서 찾았다. 엔지니어를 포함한 다양한 직군에서 유연근무를 활용하여 시·공간의 제약을 없앴다. 또한 육아휴직 통합신청프로그램으로 육아휴직 외 출산휴가, 근로시간 단축, 육아기 재택근무 등의 제도를 원스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출산이나 입학 등 각종 축하금과 육아 지원 정보 공유도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 류윤기 대표이사는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때 회사도 진정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라며 강조한다.
㈜아이와즈(정보통신업, 32명)는 집중근무시간 이외에는 별도의 신청이나 승인 없이 자유롭게 출퇴근하도록 하면서, 그룹웨어와 업무공유시스템를 통해 업무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예외적 상황에서 자녀 또는 반려동물과 동반 출퇴근을 할 수 있는 ‘자녀동반 출퇴근제’로 심리적 안정감과 업무집중력을 높였다. 양중식 대표이사는 “정보기술(IT)기업으로서 인간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직원들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라며 비전을 밝혔다.
사례집은 일생활균형(www.worklife.kr), 고용노동부(www.moel.go.kr) 및 노사발전재단(www.nosa.or.kr)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정한 고용정책실장은 “사례집을 참고해서 더 많은 기업들이 일·생활균형 제도 도입과 여건 조성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라며 “정부도 근로시간 단축과 유연근무에 대한 장려금, 인프라 지원과 컨설팅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문 의 : 고용노동부 고용문화개선정책과 김상엽 사무관 044-203-7497